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맞이하는 가을은 여행하기에 최적의 계절이죠. 특히 2024년의 추석 연휴는 최대 9일이나 이어지기 때문에, 여유롭게 국내 여행을 계획하기에 좋은 기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9월에 방문하기 좋은 국내 여행지와 더불어,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독특한 체험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다가오는 가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여행을 준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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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4 추석 추천 여행지
9월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국내에서 떠날 수 있는 여행지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길어진 연휴 기간 동안 자연, 문화,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소들을 방문해보세요. 이번 여행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부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까지 다양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태안: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자연 여행
충남 태안은 가을철 국내 여행지로 제격입니다. **청산수목원**에서는 팜파스, 핑크뮬리, 갈대와 억새 등 다양한 가을 식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시원하게 펼쳐진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산책하기에도 좋고,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인기가 많습니다.
가을의 또 다른 매력으로 **쭈꾸미 낚시** 체험이 있습니다. 9월부터 11월까지 태안의 바다에서 진행되는 쭈꾸미 낚시는 경험이 없어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활동입니다. 다양한 어선들이 이 체험을 제공하며, 1인당 가격은 4만 원에서 9만 원 사이로, 승선 시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초보자라면 짧은 시간으로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태안에서는 **가을꽃박람회**도 놓칠 수 없는 행사입니다.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열리는 이 박람회에서는 국화, 코스모스, 해바라기, 핑크뮬리 등 다채로운 가을꽃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매년 독특한 꽃 조형물들이 만들어져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또한, **운여해변**에서는 해질 무렵의 아름다운 노을과 더불어 야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캠핑 장비가 없더라도 근처 펜션에서 하룻밤 머물며 운여해변의 멋진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당일 여행자라면 아일랜드 리솜의 오아식스 선셋스파에서 여독을 풀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대부도와 제부도: 바다 위의 낭만 여행
**대부도와 제부도**는 9월에 방문하기 좋은 서해안 여행지입니다. 대부도의 **탄도항**에서는 하루에 두 번 물길이 열리는 바다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세일링 요트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낭만적인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이곳에서는 안산바다 해양레저관광센터에서 제공하는 무료 요트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요트 탑승은 예약 필수이므로 미리 예약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서해랑 케이블카**는 대부도와 제부도를 연결하는 해상 케이블카로,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제부도에서는 무료 순환 버스를 타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는 짧은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해 더욱 편리합니다.
또한, **화성의 하늘누리 경비행기 체험장**에서는 경비행기를 타고 서해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경비행기 체험은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제부도와 대부도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익산: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여행
전북 익산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추천하는 9월 여행지입니다. **미륵사지**에서는 9월 6일부터 10월 6일까지 한 달간 미디어아트쇼가 펼쳐져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4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미륵사지는 가을밤에 방문하기에 제격인 장소입니다.
익산에서는 **아가페정원**도 놓칠 수 없습니다. 서정수 신부님이 50년 넘게 가꾼 이 정원은 자연 속에서 산책을 즐기기에 좋으며, 평일에는 예약 없이도 방문 가능합니다. 정원의 고요한 분위기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또한, 영화와 드라마 속 교도소 장면에서 자주 등장하는 **익산 교도소세트장**도 재미있는 명소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교도관복과 죄수복을 2천 원에 대여하여 촬영을 할 수 있는 독특한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9월 26일부터 10월 3일까지 호러홀로그램 페스티벌이 열려 스릴 넘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달빛소리수목원**에서는 천일홍, 꽃무릇, 핑크뮬리 등 다양한 가을꽃들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관을 이룹니다. 9월 내내 다채로운 색감의 가을꽃을 감상할 수 있어 가을의 매력을 느끼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제주: 가을 하늘과 바다를 즐기는 힐링 여행
제주도는 가을의 서서히 물들기 시작하는 9월에 더욱 아름다운 여행지입니다. **산굼부리**에서는 은빛 억새가 펼쳐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산책하며 제주의 가을을 만끽하기 좋습니다. 억새로 유명한 새별오름과 비교해 경사가 완만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 핑크뮬리 축제와 감귤체험이 동시에 열리며, 가을과 어울리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넓게 펼쳐진 핑크빛 들판과 다양한 포토존은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곳입니다.
**금오름** 정상에서 즐기는 패러글라이딩은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하늘을 날며 짜릿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이색 체험입니다. 패러글라이딩은 날씨에 따라 진행 여부가 결정되므로 사전에 예약하고 당일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혹시 체험이 불가능할 경우, 금오름 산책을 대신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제주에서는 9월에 **오라동 메밀밭**이 드넓게 펼쳐지며, 새하얀 메밀꽃이 가득 차는 장관을 이루는 시기입니다. 메밀밭 축제와 함께 다양한 체험 거리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제격입니다.
평창: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즐기는 산책
강원도 평창은 고원 지대의 청명한 하늘과 함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육백마지기**는 해발 1,256m에 위치한 드넓은 초원으로,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가을 하늘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청량한 바람과 함께 일몰과 은하수까지 감상할 수 있어 힐링 여행지로 인기가 많습니다.
평창의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은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를 타고 편리하게 갈 수 있으며,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좋은 여행지입니다. 나무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편안한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주목나무들이 조화를 이루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합니다.
**봉평 효석문화마을**은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9월 초에는 **효석문화제**가 열려 하얀 메밀꽃이 가득 피어나는 들판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체험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전통 체험과 소설 속 인물을 흙으로 빚는 등 다양한 행사도 열려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평창의 **보타닉가든**은 대형 정원이 있는 아름다운 브런치 카페로, 가을 여행 중 잠시 들러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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